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상임지휘자 이혜령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상임지휘자 이혜령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3.07.1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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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바리톤 정경, (우)지휘자 이혜령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EBS <정경의 11시 클래식> 수요초대석 코너(7월 12일)에 독일 데트몰트 극장 상임지휘자를 거쳐 도르트문트 국립극장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령이 출연, 음악과 인생 이야기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혜령은 수원대 피아노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 코치과, 데트몰트 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했다. 한국에서 국립오페라단 피아니스트로서 이미 많은 오페라 경험을 쌓았으며, 독일 유학 시절에는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바트 드리부르거 슈타트카펠레(Bad Driburger Stadkapelle)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지내는 동시에 데트몰트 국립음대 오페라 코치 강사로 활동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빈센트 드 코르트(Vincent de Kort), 카를-하인츠 블뢰메케(Karl-Heinz Bloemeke), 스페파노 란짜니(Stefano Ranzani)의 가르침을 받으며 지휘자로서의 실력을 닦은 이혜령은 2021년 몰타 국제지휘콩쿠르 2등, 루마니아 BMI 국제지휘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드리드 심포니오케스트라, 노르트베스트도이체 교향악단(Nordwestdeutsche Philharmonie), 데트몰트 캄머오르케스터(Detmolder Kammerorchester) 등의 객원지휘를 비롯해 오페라, 현대음악, 뮤지컬, 발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지휘자로 활약했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오페라 객원 지휘를 맡아 큰 호평을 받은 이혜령은 여성 지휘자 최초로 데트몰트 국립극장 상임지휘자를 거쳐 도르트문트 국립극장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7월 12일 이후 수요초대석에는 소프라노 홍주영(추계예대 조교수), 정나라(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테너 송성민, 바리톤 이동환(영남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서울대 교수), 작곡가 박민지(경희대 겸임교수), 비올리스트 최은식(서울대 음대 학장), 태승진 대표(부천아트센터), 지휘자 정헌(목포시립교향악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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