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찾아가는 아르코 무대예술 아카데미에 뜨거운 반응
2023 찾아가는 아르코 무대예술 아카데미에 뜨거운 반응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7.17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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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부산 청년들 뜨거운 관심 속 200명 교육 완료
- 크루인명사전 제작으로 무대기술인력 구인난 해소 기대
2023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교육 현장 사진
2023 찾아가는 아르코 무대예술 아카데미 교육 현장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전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무대기술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2023 찾아가는 아르코 무대예술 아카데미-Connect A.T.P(Art, Tech, People - 예술, 기술, 사람을 잇다)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찾아가는 아르코 무대예술 아카데미’는 전국의 신입 및 예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위해 거점 문화예술기관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의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 중이다.

교육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으로, 앞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대전예술의전당(공동주최 대전예술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공동주최 부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각 지역당 당초 계획했던 모집대상 정원의 2배 이상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무대크루로 일하기’라는 주제로 무대, 음향, 조명, 영상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강사진이 다년간 현장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생생한 경험담까지 전수하는 등 매우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무대크루란 무대에서 일하는 가장 기초단위의 직종으로, 무대기술 분야 일자리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의 관심이 이번 교육에 대한 적극적 반응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후기에는 “직업 탐색으로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 “분야별 현직 감독들이 진행하는 교육이라 알차고 좋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교육인데 전문 강사진이 함께해 배울 게 많았다” 등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한편 교육 후 배포되는 ‘크루인명사전’이라는 신규 시스템이 무대예술 분야 입직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물론 지역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크루인명사전’이란 이번 교육을 수료한 초보 크루들의 정보를 담은 인명사전으로, 지역 무대예술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 크루가 필요한 전국 문화재단 및 공연장의 무대기술 관련 부서와 공연제작사에서 요청 시 제공한다.

문화예술계 기술스태프 구인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인적 정보를 제공해 지역청년 취업기회 제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다.

차기 교육은 춘천·강원지역(춘천인형극장)에서 7월 17-20일 나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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