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극장, '빈무대 연극제' 창설
보광극장, '빈무대 연극제' 창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3.07.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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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빈무대 연극제 포스터 (사진제공=플레이티켓)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제1회 빈무대 연극제가 용산 보광극장에서 지난 7월 20일(목) 개막, 오는 8월 27일(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다.

빈무대 연극제는 신선한 예술적 시도와 창의적 발상을 지향하는 연극축제로, 젊은 연극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연출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관객에게 새로운 관극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 더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쉰의 소설 <광인일기>를 동시대적인 물음으로 각색한 극단 탕아의 <광어일기>를 시작으로, 나라는 존재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는 극단 사색과 창작집단 범인의의 합동공연 <홀로 혹은 모두의>, 우정의 진실을 마주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집단 도토리의 <체호프의 총>, 현실의 문제점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극단 바오의 사상희극 작품 <삶의 이유>, 사르트르가 상상한 지옥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극단 비브라토의 <출구없음> 등 총 5개 팀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1회 빈무대 연극제를 주최하는 창작예술집단 보광극장은 지역문화 발전을 목표로 하는 단체이다. 이번 연극제는 예술감독 강민수, 기획 박석빈, 무대감독 김창모, 임영민, 홍보는 이아현과 박지연이 맡고 있다.

관람권(전석 3만원)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 판매 중이며, 보광동 및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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