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접근성 공연' 시리즈, 8월 5일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접근성 공연' 시리즈, 8월 5일부터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3.07.3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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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접근성 제작공연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8월 5일(토)부터 9월 17일(일)까지 다양한 감각을 고려한 '접근성 공연' 5편을 연이어 선보인다.

아르코는 2021년부터 극장과 예술현장 간 협업을 통해 작품 특성에 맞는 접근성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예술가 중심의 접근성 언어개발을 목표로 음성해설, 한글자막, 수어통역, 터치투어 등 연극과 무용 11편을 제작한 바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이가영 안무 <빨래방:쌉소리>(8월 5-6일) ▲극단 신작로/이영석 연출 <새빨간 스피도>(8월 11-20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2023 봄작가, 겨울무대 낭독공연>(8월 16-20일) ▲여기는 당연히, 극장/구자혜 연출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8월 26일-9월 3일) ▲극단Y/강윤지 연출 <오르막길의 평화맨션>(9월 8-17일)으로 이어진다.

<빨래방:쌉소리> 촉각 카드 3장. 부유하는 자아 ⓒ 엄지

특히 이가영 안무 <빨래방:쌉소리>는 음성해설과 더불어 촉각카드와 체험형 전시도 함께한다. 무용수의 움직임 언어를 촉각으로 표현, 작품의 흐름을 또 다른 감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도서에서 착안한 촉각카드는 일러스트 작가 엄지의 그림으로, 무대와 주요 장면을 촉각으로 감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는 촉각전시는 작품의 흐름과 공간을 손끝으로 따라가며 감각해 볼 수 있다.

이어지는 연극 4편 <새빨간 스피도> <2023 봄작가, 겨울무대 낭독공연>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오르막길의 평화맨션>은 모두 자막해설을 제공하며 작품에 따라 수어통역 또는 음성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8-9월 접근성 공연

단체(예술가)/작품명 일시 장소 접근성

이가영

<빨래방 : 쌉소리>

8월 5일(토) 오후 3시, 7시

8월 6일(일) 오후 4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음성해설, 촉각카드, 터치투어, 촉각전시

극단 신작로

<새빨간 스피도>

8월 11일(금) ~ 8월 20일(일)

평일 8시, 주말 3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음성해설, 자막해설, 수어통역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

8월 16일(수) ~ 8월 20일(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자막해설

여기는 당연히, 극장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8월 26일(토) ~ 9월 3일(일)

평일 8시, 주말 4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음성해설, 자막해설, 수어통역

극단Y
<오르막길의 평화맨션>

9월 8일(금) ~ 9월 17일(일)

평일 8시, 주말 4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자막해설, 수어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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