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무용여행’ 한·중 무용인들 대구에 모인다
‘2023무용여행’ 한·중 무용인들 대구에 모인다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8.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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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간 양국 무용수 40명 워크숍, 공연
2023 무용여행 여름_포스터 (사진제공=운수좋은무용단)
'2023 무용여행 여름' 포스터 (사진제공=운수좋은무용단)

[더프리뷰=대구] 강민수 기자 = 한중 무용축제 '2023 무용여행舞游韩国'이 8월 7-12일 대구 공연예술연습공간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진행된다. 한중 무용 전공자들이 다양한 워크숍에 참가하고 공동창작을 진행, 신작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마지막 날(8월 12일)에는 워크숍 참가자들의 신작 두 편과 지난 7월 공모로 선정된 공연 6편을 무대에 올려 관객평가 경연을 진행한다.

운수좋은무용단(대표 강정환, 리페이 Li Fei)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중국과 한국의 수강생, 그리고 국내외 무용 강사진이 서로의 무용문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해마다 공모를 통해 국내외 안무가들의 작품을 선정, 이를 마지막 날 워크숍 수강생들의 공동창작품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중국(대륙, 대만) 무용수 27명, 한국인 19명 총 46명이 워크숍에 참가한다.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워크숍은 한국무용(강사 장래훈 장혜림 지은진 최종인)과 현대무용(강사 박종수 김인회 하지혜 총명주), 실용무용 하우스(강사 고경래)와 코레오(강사 박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서울, 부산 등 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안무가와 무용수들이 대구에 다양한 무용 스타일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8월 12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될 작품은 총 6건이다. 선정작은 <회(迴)>(안무 YANG YUE), <MZ Love>(안무 정민서), <바람속의 비구름>(안무 Zhu YanLin), <Rely on>(안무 TANG YUN-WEN), <인생은 아름다워!>(안무 김민지), <데이팅 어뷰스>(안무 박수열)로 현대무용, 실용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고르게 선정됐다.

같은 날 워크숍 강사 하지혜의 신작 <Flip flop>과 지은진의 신작 <몸 시나위(re:wake)도 공개될 예정이다. 두 작품은 5일간의 워크숍 기간에 강사와 무용수들이 함께 준비하는 작품이다. 12일 공연장에서 관객 투표를 진행, 1등 안무자에게 상금 50만 원, 2등 30만 원, 3등 2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운수좋은무용단 강정환 대표는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에서 값진 땀을 흘릴 참가 무용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지난 5년간 10회의 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다. 앞으로 꾸준히 무용수들과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라면서 “참가 무용수들에게 귀한 경험을 선사하고 청년 안무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라며 깊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 행사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대한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최댄스컴퍼니(Choi Dance Company), 스완댄스샵(Swan Dance Shop)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8월  12일 공연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ticketlink.co.kr/product/45152 )

2023무용여행 겨울 단체사진 (사진제공=운수좋은무용단)
'2023무용여행 겨울' 단체사진 (사진제공=운수좋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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