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을 수놓을 재즈의 향연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초가을 밤을 수놓을 재즈의 향연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8.2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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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급 여성 재즈보컬 6개팀 출연
부산뮤직페스타_포스터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 포스터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9월 1일(금)과 2일(토) 부산시민회관에서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BIMF)'를 펼친다. 2회째인 올해는 락,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던 작년과 달리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들의 각양각색 매력으로 청중을 만난다.

첫날 9월 1일에는 <녹턴> <애인 있어요>의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이은미와 한국 재즈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민경인이 출연한다. 2일에는 스캣의 여왕인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일본 재즈계의 독보적 존재이자 프라이드 프라이드(Fried Pride)의 보컬리스트 시호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국 재즈계의 인정을 받은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하는 보컬리스트 위나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효정 밴드, 따뜻한 감성의 보컬리스트 최은아 등의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재즈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 9월 1일

특유의 따스함과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최은아 쿼르텟이 대중과의 친근한 소통을 위해 스윙과 보사노바로 편곡된 정통 스탠다드 재즈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피아노 장세연, 드럼 곽영일, 베이스 신세영)이며, 파워풀하고 블루지한 위나의 독특한 음색과 함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피아노 조윤성, 드럼 신동진, 베이스 황호규)와의 만남이 각별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첫날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은미가 재즈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평소 완벽한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가 오랜 호흡을 맞춰온 재즈 피아니스트 민경인과의 협연을 통해 더 깊고 선명하고 다이내믹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피아노 민경인, 기타 찰리정, 드럼 한웅원, 베이스 최진배.

이은미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이은미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민경인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민경인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재즈에 짙게 물드는 시간, 9월 2일

둘째 날에는 재즈의 매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된다.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효정의 밴드가 개성 강한 자작곡들과 다채롭게 편곡한 커버곡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피아노 김대규, 기타 표트르 파울락 Piotr Pawlak, 베이스 박주민).

2001년 재즈 듀오 프라이드 프라이드(Fried Pride)의 보컬로 데뷔, 현재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성장한 시호가 드러머 시게키와 함께 그녀의 진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한국을 다시 찾는다(드럼 시게키, 피아노 민주신, 베이스 김대경).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말로.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보컬로 평가받는 말로는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다. 음악적 제약을 뛰어넘어 자유자재로 객석을 압도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피아노 이명건, 기타 황이현, 드럼 이도헌, 베이스 정영준).

말로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말로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입장권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https://www.bscc.or.kr), 인터파크 온라인과 고객지원센터 전화(051-607-6000)로 가능하다.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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