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학자의 해설이 함께하는 전시 '아트스토리 M'
미술사학자의 해설이 함께하는 전시 '아트스토리 M'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9.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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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전시 '아트스토리M'_포스터(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해설이 있는 전시 '아트스토리M' 포스터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9월 7일부터 20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3회에 걸쳐 <해설이 있는 전시–아트스토리 M>을 진행한다. 올해 새로 시작하는 <아트스토리 M>은 국보급 명작들을 명망 있는 미술사학자의 해설과 함께 만나보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호암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점하늘 김환기>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에서 착안, 양질의 미술품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수요에 부응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 프로그램은 9월 7일, 대한민국 미술사학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명지대 이태호 석좌교수의 해설로 출발한다. 이태호 교수는 전남대학교 교수/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과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의 산수를 주제로, 자연경관과 명소를 있는 그대로 그리는 ‘실경산수화법’으로 표현된 ‘산과 함께 어우러진 도시 서울’에 대해 알아본다. 9월 7일에는 조선후기 한양 도성도와 전경도, 9월 14일에는  서울의 명승, 명소 이야기로 관객과 만난다.

9월 20일에는 탁현규 작가가 뒤를 이어 ‘우리 풍속화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진경풍속화의 역사와 함께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그림을 관객과 함께 톺아볼 예정이다. 탁현규 작가는 2023년 상반기 예술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조선미술관>의 저자이다. 간송미술관에서 15년간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고미술계 최고의 해설가’로 불렸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아트스토리 M>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첫해인 만큼 우리 민족의 역사가 스며있는 한국미술 작품으로 엄선했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에게 전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문 미술관 방문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해설이 있는 전시-아트스토리 M>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마포구민에 한해 특별가 1천 원에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http://www.m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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