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창제 15주년 기념 학술대회 ‘오늘, 다시, 살핌’
아창제 15주년 기념 학술대회 ‘오늘, 다시, 살핌’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8.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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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가, 이론가, 연주가, 평론가들 한자리에 모여 아창제 미래를 전망한다
학술대회_포스터(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창제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아르코(ARKO) 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올해 창설 15주년을 맞아 9월 2일(토) 오전 10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아창제 15년을 회고하고 전망하는 ‘오늘, 다시, 살핌’ 주제의 학술대회를 연다.

아창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관현악축제로, 2007년 시작돼 현재까지 작품 공모를 통해 125명 작곡가의 관현악 작품 171편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창제 15년의 역사와 성과를 살펴보면서 국/양악 분야의 이론가, 작곡가, 연주가, 평론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건용 아창제 추진위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첫 번째 주제 <아창제 15년의 역사적 전개와 평가>를 놓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동연(한예종 교수)의 진행으로, 양악 부문에서 <아창제 양악부문 15년의 역사적 전개와 역할에 대한 소고>에 대한 강지영 한양대 전임연구원/강사의 발표에 대해 이민희 추계예대/충남대 강사가 논평한다. 국악 부문에서는 <아창제 국악부문의 역사적 전개와 평가>에 대한 윤중강(음악평론가)의 발표에 대해 이예진(서울대, 한예종 강사)이 논평한다.

두 번째 주제 <아창제 국/양악 오케스트라 작품의 양식적 검토>는 정경영(한양대 교수)이 좌장을 맡는다. 양악 부문에서는 <아창제 양악관현악의 양식적 검토: 상호문화성, 표제성, 미메시스>에 대한 지형주(연세대 전임연구원 및 강사)의 발표에 최애경(한예종, 숙명여대 강사)이 논평을 하며, 국악 부문에서는 <창작관현악의 갈랫길, 어디로 가나?>에 대한 윤신향(훔불트대 융합젠더연구센터 준회원)의 발표에 라예송(한예종 겸임교수)이 논평을 맡는다.

두 차례의 패널토의도 진행된다. 각각 6명의 패널이 참가해 아창제에 관한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주고받는다. 패널토의 1은 좌장 전지영(한예종 교수)의 진행으로 김동명(작곡가, 경북대 강사), 김성국(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인수(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송주호(음악평론가), 원일(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정헌(목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 함께한다.

패널토의 2는 좌장 김희선(국민대 교수)의 진행으로 박성미(작곡가), 유은선(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원영석(이화여대 교수), 이귀숙(한예종 교수), 최우정(서울대 교수), 홍수은(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이 함께한다. 이어 이소영(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건용 아창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창제가 그간 부여받은 역할을 잘 해왔는지 진단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다. 또한 음악학자와 작곡가뿐만 아니라 지휘자, 연주자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이 자리를 통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네이버폼(https://naver.me/5ui0dERS)을 통해 참관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아창제 사무국(02-356-7655, http://music@ark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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