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Hidden+Lost–Tracing Sound' - 대안공간 루프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Hidden+Lost–Tracing Sound' - 대안공간 루프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9.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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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사진제공=대안공간루프)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 포스터 (사진제공=대안공간루프)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현대음악 작곡과 연주, 사운드 설치의 한국-독일 교류 프로젝트인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가 오는 9월 24일까지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8월 25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곡가 페터 간이 뉘른베르크 유대교 예배당 공터, 라인강 지역 송유관, 홈브로이히 나토(NATO) 미사일 기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만든 뒤셀도르프 비상활주로에서 필드 리코딩한 사운드에서 출발한다.

페터 간은 독일 에센과 일본 도쿄에서 작곡과 전자음악을 공부했으며 2005년 제26회 이리노 프라이즈, 2013년 슈투르가르트 작곡상 1등, 2022년 ZKM 카를스루에 기가헤르츠 프로덕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파리국제예술공동체, 서울아트스페이스 금천, 로마의 독일아카데미, 카사 발디에서 입주 예술가로 활동했다. 그는 독주곡과 실내악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전자음악은 물론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 등 전방위 예술가로 활약하고 있다.

전시공간에는 페터 간의 <반-상승하는 하늘 De-escalting Skies>과 <공간을 열면서 Of Opening the Space>가 8-채널 사운드 작업으로 설치돼 있다. 한국의 작곡가, 연주자, 사운드 아티스트가 총 5회의 콘서트, 토크와 렉쳐로 구성된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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