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인생을 연주하다’
김응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인생을 연주하다’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9.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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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반주 리사이틀 이어 라쉬코프스키와 듀오 무대
김응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제공=
김응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 (제공=카메라타 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리사이틀 ‘김응수, 인생을 연주하다’가 9월 9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김응수는 ”어떠한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소리"라는 칭송을 들으면서 끝없는 레퍼토리 발굴과 지치지 않는 연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스위스 티보르 버르거(티보 바르가) 국제콩쿠르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 및 입상했으며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수많은 독주회와 협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체코 리토미슬 페스티벌에서는 레오스 스와로브스키가 지휘하는 파르두비체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관객 전원의 기립박수와 15회의 커튼콜을 받은 바 있다. 또 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에서는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역시 유럽 최고의 연주자 반열에 오를 만하다”라는 찬사를 들었다.

2012년부터 7년간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및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매 년 전석 매진을 기록,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 “월드스타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응수의 연주가 집중 조명되면서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은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을 통해 중계되었고, 다른  공연들도 라디오로 생중계되는가 하면 공연 라이브 음반도 출시됐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사진=노블클라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사진제공=카메라타 솔)

이번 연주회에서 김응수는 '바이올린의 성서'라고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 2번, 3번과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 3번, 6번을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음악적 표현의 어려움과 체력적인 이유로 인해 도전하기 어려운 곡들이다.

1부와 2부는 김응수의 독주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며, 이어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랴 라쉬코프스키와 듀오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듀오 프로그램곡은 연주회 당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노블클라쎄가 후원하며 입장권은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카메라타 솔(050-779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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