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 '웰컴 홈: 향연'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 '웰컴 홈: 향연'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9.18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타라이브 내 전시이미지(사진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메타라이브 전시 이미지 (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더프리뷰=대구] 강민수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의 '대구미술관' 카테고리에서 이건희 컬렉션 메타버스 특별전 '웰컴 홈: 향연(饗宴)' 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세기의 기증'이라 불렸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웰컴 홈: 향연(饗宴)'에서는 대구에 기증된 21점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가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했다.

'한국 근대미술의 별'로 불리는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상>(1934)과 이쾌대의 <항구>(1960), 대구 초기 서양화단을 형성했던 서동진의 <자화상>(1924)과 서진달의 <나부입상>(1934) 등 대구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비롯해 현대미술로의 전환기에서 추상조각의 거두로 손꼽히는 김종영의 <작품 67-4>(1967), 한국적 추상화의 거장 유영국의 <산>(1970’s) 시리즈, 1세대 추상작가 문학진의 <달, 여인, 의자>(1988), 신형상주의를 표방한 변종하의 <오리가 있는 풍경>(1976) 등 한국미술사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구미술관의 내·외부 모습이 구현된 메타라이브에서는 '웰컴 홈: 향연(饗宴)' 외에 지난 5월까지 진행됐던 2023년 대구포럼Ⅱ '물, 불, 몸'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9월 26일(화) 낮 12시에는 메타라이브 내 가상 대구미술관에서 두 전시에 대한 작가 및 작품 소개와 질의 응답과 함께 피드 참여 및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대구미술관 굿즈&다음전시 입장권, 네이버 페이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공식 개설된 '메타라이브 대구' 앱 (APP)은 대구의 대표적인 6개 관광지를 실제 라이브 데이터와 함께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신개념 메타버스 서비스로, 대구미술관 특별전, 뮤지컬 <투란도트> 하이라이트, 2023 파워풀 대구 뮤직페스타 라이브 방송 등 메타버스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