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2위
박상진,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2위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9.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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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박상진 (사진제공=금호문화재단)
클라리네티스트 박상진 (사진제공=금호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지난 9월 3일(일) 일본 도쿄에서 폐막한 제6회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클라리네티스트 박상진(1997년생)이 2위 및 위촉곡 최고연주상인 하마나카 고이치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전했다. 박상진은 2위 및 특별상 상금으로 총 50만엔(한화 약 451만원)을 받게 된다. 1위는 앙헬 마르틴 모라(Ángel Martín Mora,스페인), 3위는 마르팅 바르보사(Martim Barbosa, 포르투갈)가 차지했다.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는 20세기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로 손꼽히는 자크 랑슬로를 기리기 위해 2012년 창설됐다. 만 18-35세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프랑스와 일본에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012년 1위)과 정유진(2018년 2위), 2021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 김한(2016년 1위)이 있다.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박상진은 이듬해 SNU:P 우드윈드 퀸텟의 멤버로 금호영체임버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을 지냈다. 이창희, 임상우에게 배우며 선화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프랑스 리옹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니콜라스 발데이루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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