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무지크서울 제23회 정기연주회 ‘음악의 헌정’
알테무지크서울 제23회 정기연주회 ‘음악의 헌정’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9.1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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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알테무지크서울 정기연주회 '음악의 헌정'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 알테무지크서울의 제23회 정기연주회 <음악의 헌정>이 오는 9월 24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할 바흐의 <음악의 헌정 Das Musikalische Opfer, BWV 1079>은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푸가의 기법>과 더불어 바흐의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1747년 62세의 바흐는 차남 CPE 바흐를 찾아 베를린에 머물렀다. 이 소식을 들은 프로이센의 대왕 프리드리히 2세는 바흐를 궁정에 초청, 극진한 대접과 함께 자신이 건반을 연주하면서 주제를 내리고 즉흥연주를 청했지만, 바흐는 자신이 택한 주제로 즉흥 푸가를 연주해 대왕과 주변 인사들의 찬탄을 얻었다. 라이프치히로 돌아온 후 바흐는 하사받은 주제로 다양한 리체르카레와 카논, 트리오 소나타 등을 구성하며 대위법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집에 헌사를 덧붙여 프리드리히 2세에게 헌정했다.

시대의 흐름이나 일시적 유행에 아랑곳하지 않고 생의 마지막까지 음악의 본질을 진지하게 탐구한 바흐의 정교함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학생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출 연 진
바로크 바이올린 – 김은식(울림과 퍼짐 대표)
트라베르소 – 전현호(한예종, 숙명여대 출강)
비올라 다 감바 – 강효정(전북대 예술대 음악과 조교수)
하프시코드 – 최현영(경희대 출강)

알테뮤지크서울 단원들
알테무지크서울 연주 모습 (사진제공=알테무지크서울)

       프 로 그 램

J. S. 바흐 - 음악의 헌정 BWV 1079

⦁왕의 테마 Thema Regium
⦁3성부 리체르카레 Ricercare a 3
⦁5도 위의 카논풍 푸가 Fuga Canonica in Epidiapente
⦁왕의 주제에 의한 여러 가지 카논 Canones Diversi Super Thema Regium

     -2성 역행 카논 Canon 1 a 2 Cancriazans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동도 카논 Canon 2 a 2 Violini in unisono
     -2성 반진행 카논 Canon 3 a 2 per motum contrarium
     -2성 확대된 반진행 카논 Canon 4 a 2 Per augmentationem, contrario motu
     -2성 나행 카논 Canon 5 a 2 Per Tonos
     -2성 카논 ‘구하면, 그러면 얻을 것이니’ Canon 7 a 4 : Quaerendo invenietis
     -2성 카논 ‘구하면, 그러면 얻을 것이니’ Canon a 2 : Quaerendo invenietis
     -4성 카논 ‘구하면, 그러면 얻을 것이니’ Canon a 4 : Quaerendo invenietis

⦁트리오 소나타 Sonata sopr’il Soggetto Real
     Largo / Allegro / Andnate / Allegro

⦁왕의 주제에 의한 무한 카논 Canon perpetuus Super Thema Regium
⦁리체르카레 6성부 Ricercare a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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