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공공외교랩소디 'Melodies without Borders(경계를 넘어선 선율)'
2023 공공외교랩소디 'Melodies without Borders(경계를 넘어선 선율)'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09.1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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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6개팀의 세계문화 공연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9월 26일(화)-27일(수) 오후 7시 30분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3 공공외교랩소디 – Melodies without Borders(경계를 넘어선 선율)' 공연을 개최한다.

KF는 우리 국민 및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계문화공연 감상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공외교랩소디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의 협력을 통한 3개 팀의 공연을 비롯,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국내외 총 6개 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9월 26일에는 에스토니아의 방언과 소수민족 뵈로족의 언어로 자연과 전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마리 칼쿤(Mari Kalkun), 캐나다의 앙상블과 세네갈 출신의 코라 명인이 함께하는 콘스탄티노플 & 아블라예 시소코(Constantinople & Ablaye Cissoko), 그리고 국악기와 전통성악만으로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내는 한국의 악단광칠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9월 27일에는 한국 보컬리스트와 호주 클라리네티스트의 사색적이고 감성적인 소리 창조를 엿볼 수 있는 써니 킴 x 아비바 엔딘(Sunny Kim x Aviva Endean), 코트디부아르의 원초적인 리듬과 멜로디를 바탕으로 모두가 손뼉 치며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떼께레(TEKERÉ), 굿에서 쓰이는 무가에 레게·재즈·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사이키델릭 샤머니 훵크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관객들이 공연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첫날에는 인도 전통무용 오디시 무용수인 금빛나와 함께 인도 이야기를 들으며 춤을 배워보는 오디시 워크숍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떼께레 크루가 라이브로 들려주는 서아프리카 전통 리듬에 맞추어 춤을 배워보는 서아프리카 댄스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다.

KF 담당자는 “각국 예술가들이 들려주는 경계를 넘어선 선율을 즐기면서 자연스레 문화공공외교에 참여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제공되는 이번 공연은 9월 25일까지 KF통합예약포털(www.kf.or.kr/reserve)을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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