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문화재단,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개최
광진문화재단,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9.21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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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 음악가 라이너 펠트만 협연
미디어아트와 함께 감상하는 ‘겨울나그네’ 기대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제공=광진문화재단)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 (제공=광진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재)광진문화재단(이사장 김경호)과 커넥트아츠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8일(수)부터 11월 17일(금)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은 국내 유명 클래식 연주 전문단체와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으로 꾸며진다. 페스티벌은 다양한 클래식 공연과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아티스트 연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첫 무대는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역동적이고 비르투오소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클래시칸 앙상블과 독일 우데카 국립음대의 기타리스트 라이너 펠트만이 장식한다.

지난 2007년 창단한 클래시칸 앙상블은 줄리어드, 맨하탄 음대 등 명문 음대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악단으로 2014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단체인 '뉴욕 챔버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한 <멘델스존 펠로우쉽>에 우승자 그룹으로 선정됐다. 기타리스트인 라이너 펠트만은 독일인으로서 분단 한국의 현실에 깊이 공감해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임진>, 여순항쟁을 소재로 한 <검은 풀>등을 작곡했다.

'클래시칸 앙상블&라이너 펠트만' 공연(제공=광진문화재단)

두 번째 무대에서는 세계적인 성악가 시몬 발피쉬와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쿠프카 교수가 선보이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전곡 연주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화가 빅토리아 크로우가 <겨울나그네>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변환, 음악과 함께 무대에 상영된다.

이어 11월에는 300년 전의 원전악기 연주와 시대적 이해를 바탕으로 바로크 시대의 예술을 현시대에 선보이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소셜 클럽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클럽M’의 공연. 그리고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을 국내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의 동료들이 누에보 탱고의 스타일의 연주 무대가 진행된다. 또한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의 동화작가 발데마르 본젤스의 작품 <꿀벌 마야의 모험>이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와 현대 클래식 창작곡을 연주로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월
11월 4-5일, 음악각 '마야의 모험' (제공=광진문화재단)

광진문화재단과 커넥트아츠페스티벌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연주자와 한국의 주목받는 클래식 스타들이 함께하여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상지
11월 17일 '고상지와 친구들' (제공=광진문화재단)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며 광진구민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 무료회원 가입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02-2049-47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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