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예술경영 전문가가 일러주는 참행복의 비법 - 'Blissful Mind'
[신간] 예술경영 전문가가 일러주는 참행복의 비법 - 'Blissful Mind'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10.0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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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패러다임, 지금 확 바꿔라"
- 100세 시대, 진정한 행복으로 이끄는 ‘삶의 레벨업 지혜’
(사진=도서출판 더로드)
'Blissful Mind' 표지 (사진제공=도서출판 더로드)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우리 사회 가치관의 변화 필요성을 줄기차게 주창해온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케이터)가 ‘참성공’ ‘참행복’의 비법을 알려주는 지혜의 책을 펴냈다.

도서출판 더로드에서 나온 <Blissful Mind-블리스풀 마인드>는 ‘삶을 레벨 업시키는 지혜’라는 부제를 달았다. 그러면서 ‘100세 인생 시대의 이니시어티브(창의적 도전)'로 인생의 참된 가치를 찾아가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당신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사는가?”란 질문을 던지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저자의 체험과 통찰력, 동서양 현자들의 시각들을 버무려 맛깔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또 복잡다단한 경쟁사회를 헤쳐 나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정말로 행복과 성공의 가치를 아는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가 △변화시대에 과거를 살고 있지 않는가 △이상적인 미래 자아를 상상해 보는가 △개인적인 성장의 참된 의미를 아는가 △자신의 삶이 어디로 가는지 깨닫는가를 묻는다.

하지만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에 대해 여유있게 명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을까? 아마 그들은 숨 돌릴 겨를도 없이 뛰면서 세월만 빠르다고 탓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작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위해 한번 주어진 인생을 쏟아붓는가.

물질은 풍요로운데 마음은 늘 허전하며, 정신은 무엇인가에 갈급하다. 마음의 여유도 없이 긴장과 욕구로 가득 찬 삶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출세와 행복을 좇지만 그것을 위해 많은 것을 놓치고 만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행복지수’는 항상 바닥을 맴돌고, 결국 한번 밖에 없는 소중한 인생을 소진하며 시간을 보낸다. 진정한 성공과 그에 따른 행복이 가져다주는, 즐겁고 기쁨 충만한 ‘유열감(愉悅感)'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더없는 행복의 ‘블리스(Bliss)'를 누려야 인생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참된 행복감을 찾아가는 지름길을 안내한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면 인생도 세상도 바뀐다. 이 책은 '출세'가 아닌 '성공'의 의미를 재해석, 숨은 행복의 희열을 찾아가도록 해준다. 그것이 진정한 인생의 길임을 가리켜주고 있다. 이제 잠시 복닥대는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책은 △제1장 우주의 주인공은 바로 ‘나‘ △제2장 행복은 수수께끼와 같은 것 △제3장 자연의 순리 그대로 사는 삶 △제4장 지속가능한 행복을 찾아서 △제5장 인생, 내멋으로 담금질하라 △제6장 참스레 살아가는 삶의 방정식 △제7장 세상을 ‘꽉’ 움켜쥐는 펀더멘털 △제8장 경쟁의 시대를 리드하는 비결 △제9장 글로벌 세상을 잡는 ‘멀티어십’ △제10장 인생을 성공의 길로 이끄는 힘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이같은 질문에 대해 평생을 남다르게 사유해 왔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의 여러 분야를 실무에서 경영까지 섭렵하며 ‘참성공’ ’참행복‘을 찾았다. 다양한 직장, 다양한 지역을 넘나드는 자칭 ‘직업유목민(job nomad)' 같은 삶의 여정에서 부단한 자기계발과 특유의 ‘지각력(topsight)'을 통해 그 가치를 체득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은 ’역(逆)으로, 인생은 ‘순(順)으로’라는 명제를 던지고 있다.

책 속으로

○ “물질적으로는 풍요한데 정신적으로는 행복하지 않은 ‘happiness’의 언어 표현을 바꾸어 보자. 이에 나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의 ‘해피니즘’보다는 ‘블리스풀리즘’(blissfulism)을 신조어로 제시하려 한다. 그것이 참행복이며, 출세적 사회관이 아닌 성공적 인생관이다.”

○ “삶은 매우 역설적이다. 어떠한 것을 기대하고 바라는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게 되면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만족감은 이내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린다. 또다시 더 높은 단계의 것을 원하거나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 목적이나 목표를 이룬 것에 대한 기쁜 느낌이나 행복감은 일과성이다. 그것은 자신이 원하는 욕구가 채워졌을 뿐이지 영혼을 만족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치는 어떠한 도전에도 희망의 싹이 트고 있다. 먹구름이 짙게 깔린 당신의 인생길에도 반드시 은빛 자락이 있는 법이다. 그것은 창조의 섭리이며 세상의 순리이기도 하다. 어떤 힘든 상황에 직면해서도 잘 될 수 있음을 보는 비결은 한 가지다. 주어진 여건에서 당신의 마음가짐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 “사람은 자기의 전체의식 가운데 비중이 낮은 현재의식에 대부분 의존한다. 그게 빙산의 일각인데 수면 아래 숨겨진 큰 분량의 잠재의식을 도외시한다. 창조주가 생성한 우주체계는 인간의 잠재의식이 발산하는 에너지와 감응해 가장 적합한 기회를 창출케 해준다. 이를 인간의 기준에서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 영민한 발견)라 한다.”

○ “돈, 권력, 명예 등 세상의 물리적 표상들은 단속적(斷續的)인 행복에 불과하다. 어떻게 보면 잠시 스쳐 가는 만족감이지, 지복과 같이 영속적인 행복감을 주지 않는다. 다시 말해 물질적인 것들은 잠시 동안만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

○ “블리스의 상태에 이르는 길은 오로지 ‘자기만족’을 통해서다. 외부 조건과 상황이 지속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주지는 못한다. 여기에서 모든 행동들은 ‘자아(ego)'가 개입되지 않는다.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보다는 그 일을 하려고 하는 자발적 동기나 의지가 중요하다.”

저자 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사진=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저자 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사진제공=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저자 이인권은 한국사회에서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자영활동 등 다양한 분야 여러 곳을 섭렵했다. 이에 평생직장의 개념 없이 주어진 일거리를 쫓아 서울을 비롯해 지역문화까지 체험해 본 ‘직업 유목민(job nomad)'이라고 스스로 일컫는다.

직업뿐만 아니라 학연, 지연, 혈연이 경쟁의 수단이 되는 사회풍토에서 그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조건에서 수십 년의 조직생활을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수행해왔다. 그러면서 특출한 ‘출세’가 아니라 평범한 ‘성공’을 이뤘다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제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역할에서 출세욕망을 떨치고 성공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창한다. 그는 한국사회 문화현상의 근원이 되는 출세주의의 척결을 부르짖는 문화 커뮤니케이터다.

저자는 또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수평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체득하면서 경쟁력 기반을 구축했다. 일찍이 독학으로 체득한 외국어 능력은 그의 사고체계를 시대에 앞서 글로벌 스탠더드화했다. 평범하지만 남다른 선진 성향의 내적, 외적 지각력을 갖게 만든 토대다.

저자는 이를 기반으로 지적(知的) 지평을 넓혀 10권이 넘게 책도 냈다. 이에 자신의 다양한 체험과 지식, 그리고 이로부터 생성된 지혜를 공유하면서 사회문화 패러다임의 혁신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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