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선율, ‘DMZ 오픈 국제음악제’
한반도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선율, ‘DMZ 오픈 국제음악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0.09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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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교향악단, 정명훈, 안나 게뉴셰네 등 정상급 연주자들 출연
DMZ 오픈 국제음악제 포스터 (제공=버드케인)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한 DMZ 오픈 국제음악제(예술감독 임미정)가 오는 11월 4일(토)부터 11일(토)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정상급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인 바리톤 김태한, 호로비츠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로만 페데리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한재민(첼로), 칼 플레쉬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자 김은채를 비롯, 드미트로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셰네(피아노), 박혜지(퍼커션), 임희영(첼로), 임미정(피아노)이 출연한다. 또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펼친다.

11월 4일(토) 개막공연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로만 페데리코가 DMZ 오픈 국제음악제 위촉곡 <치유하는 빛>(작곡 김신)을 세계 초연하며, 5일(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과천시립교향악단과 김은채가 출연한다. 11일(토) 폐막공연은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김태한, 한재민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음악과 평화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형태의 심포지엄이 열리고, 6일(월)에는 DMZ(민통선 내)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DMZ 오픈 국제음악제는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내세운 DMZ 종합축제 ‘DMZ OPEN 페스티벌’(5월 20일-11월 11일/dmzopen.kr)의 정점이자 폐막을 알리는 무대이다.

지난달 25일 기자 간담회. (왼쪽부터 바리톤 김태한, 예술감독 임미정,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 

임미정 예술감독(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은 “이번 음악제가 DMZ의 어두운 역사를 넘어 인류애와 평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젊은 거장들이 함께하는 평화의 발걸음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고양아람누리 극장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되며 경기도민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www.dmzopen.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MZ 오픈 국제음악제 행사 개요
DMZ 오픈 국제음악제 행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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