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마켓 & 저니투코리안뮤직 동시 개최
서울아트마켓 & 저니투코리안뮤직 동시 개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0.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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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공연예술의 해외진출 지원, 해외 전문가들 한국방문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9회 서울아트마켓과 제16회 저니투코리안뮤직이 오는 10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국립중앙극장, 서울남산국악당, JCC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유통(Circulation)’ ‘협력(Cooperation)' 'Re-connected'를 키워드로, 국제마켓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PAMS)은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진출 교두보로 통하며 저니투코리안뮤직(Journey to Korean Music) 또한 전 세계 공연예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동향 및 정보 제공,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 작품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니투코리안뮤직은 한국 전통음악의 해외진출 플랫폼으로서 한국 전통음악부터 전통 기반 현대 한국음악까지 집중 조명, 동시대 한국음악계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전 세계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올해도 서울아트마켓과 저니투코리안뮤직을 참관하기 위해 다수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서울아트마켓에서는 프랑스 오리약 거리예술축제(Festival d’Aurillac)의 프레데릭 레미 예술감독, 세계 최대 거리예술 마켓형 축제인 스페인 피라 타레가(Fira Tarrega)의 나탈리아 요레타 감독, 파리 최대 복합문화공간이자 안은미, 앰비규어스 등 한국무용단체를 소개해왔던 파르크 드 라 빌레트(Parc de La Villette)의 프레데릭 마젤리 예술감독, 미국 무용특화 극장 조이스 댄스 씨어터(The Joyce Dance Theater) 다니 지 프로그래머 등 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서울아트마켓 일정
서울아트마켓 일정

또한 저니투코리안뮤직에는 영국 최대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바비칸센터의 커스티 해리스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기반 대형 음악축제이자, 아시아 예술가 발굴에 적극적인 르 게스 후(Le Guess Who? Festival)의 밥 판 후어 총감독 등 권역·국가·장르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국내 인사들을 초청해 외국 인사들과 한국 공연예술시장에 대한 정보와 담론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진출 교섭이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저니투코리안뮤직 일정
저니투코리안뮤직 일정

한국 우수 공연예술작품 해외진출 지원

이번 두 행사에서는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용, 거리예술, 음악 장르 쇼케이스 프로그램 10편과 저니투코리안뮤직 '저니초이스' 공모에 선정된 한국 전통음악 기반 쇼케이스 5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선정된 단체를 위해 장르별 전문가를 투입, 효과적인 해외진출과 쇼케이스 준비를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국내 공연예술단체의 해외진출 지원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17-21년 최근 5년간 팸스초이스에 선정됐던 59개 단체가 65편의 작품을 서울아트마켓에서 선보여 왔고, 이들 중 브러쉬씨어터, 코끼리들이 웃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유수의 단체들이 2022년 91건의 해외진출 성과를 낸 바 있다. 저니투코리안뮤직 역시 역대 92편의 작품을 소개해 외국 인사들과 418건의 해외진출 교섭 성과를 이끌어내었고, 이를 통해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악단광칠, 달음 등 여러 단체가 해외 쇼케이스 참가 및 투어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외국 전문가와 예술단체 간 1:1 비즈니스 미팅, 홍보부스 프로그램 등 세계 공연예술 관계자 간 교섭의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정보교류와 협력, 해외유통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이 강조하는 두 영역, ‘유통’과 ‘관객개발’을 다루는 ‘팸스살롱’ 포럼과, 초청 해외인사를 대상으로 국내 공공기관, 에이전시, 예술단체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팸스피칭’ 프로그램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서울아트마켓과 저니투코리안뮤직 행사에서 이루어진 교섭 내용을 바탕으로 올 연말 ’2024 센터스테이지코리아 해외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공연단체를 초청해 해외 공연장·축제에서 공연할 계획이 있는 외국기관이 직접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아트마켓 홈페이지(https://pams.or.kr/main.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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