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오페라와 현대연극의 만남 ‘비바 헨델’
바로크 오페라와 현대연극의 만남 ‘비바 헨델’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0.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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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텀 바로크 2023 '아르카디아의 사랑’ 시즌 2
2023 어텀 바로크 '비바 헨델' (제공=메이지프로덕션)
2023 어텀 바로크 '비바 헨델' 포스터 (제공=메이지프로덕션)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바로크음악 연주자들과 음악을 중심으로 협업하는 다원예술 기획 공연 축제 <아르카디아의 사랑> 시즌 2가 오는 10월 29일 국립극장, 11월 3-4일 부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22년 스프링 바로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바로크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성악, 현대무용, 현대미술, 현대연극 등의 장르들로 페스티벌을 구성하고 있으며, 청중들과의 보다 가까운 소통을 통해 예술과 친해질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페스티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연극과 바로크 오페라의 완벽하게 상반되는 구성의 결합을 통해 우리 시대에 사람들의 감정과 그들이 원하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자 한다.

바로크 음악의 형식에서 벗어나 예상치 못한 새로운 효과들과 편곡을 통한 새로운 바로크 음악의 형태를 소개하고 그 속에서 음악의 진정한 본질과 이야기를 더 가까이 경험하게 하며, 특히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을 목표로 한다.

청중이 만나게 될 오페라 속 캐릭터와 가사들은 더 이상 어려운 장르의 아이콘이 아닌 우리 삶의 주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친근한 인물로 재탄생되며 이것이 바로 <비바 헨델>이 말하고자 하는 현대 시대의 ‘아르카디아의 사랑’ 이다.

이번 공연은 헨델의 오페라 네 편에 나타나는 사랑을 통해 진정 우리가 원하는 이상향(아르카디아)을 꿈꾸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다. 영국에서의 첫 이탈리아 오페라 성공작인 <리날도(Rinaldo)>를 비롯해 1707년부터 1735년 사이에 작곡된 헨델의 이탈리아어 오페라와 신포니아로 구성되어 있다.

김나영이 지휘하는 스프링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장혜지, 카운터테너 정시만, 바리톤 김태일이 출연한다. 연기는 연극배우 김세미와 길정석이 맡는다.

입장권은 전석 6만원으로 인터파크와 티켓링크, 국립극장과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메이지프로덕션(070-8621-8925).

2023 어텀 프로젝트 공연 (제공=메이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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