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의 장인' 소지로 내한공연
'오카리나의 장인' 소지로 내한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0.3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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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로 내한공연 포스터(제공=부산문화회관)
소지로 내한공연 포스터 (제공=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카리나의 장인' 소지로의 내한 연주회가 오는 11월 9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항상 자연과 어울리며 흙을 소중히 하는 그의 생명력 넘치고 원시적인 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자 일본 실력파 연주그룹이 동반 내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소지로는 1975년부터 오카리나(도제 피리)의 소리에 매료되어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아 오카리나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10년간 제작한 1만 개 이상의 오카리나 중 엄선한 10여 개의 오카리나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1986년 일본 NHK 다큐 <대황하>의 테마곡 연주로 단숨에 주목받았고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엔딩곡인 <Always with me>의 오카리나 연주로도 유명하다. '자연 3부작'으로 제작한 음반으로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 훈장 등 오카리나 연주자로서 세계적 명성을 누리면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NHK 다큐멘터리 <대황하> 테마곡을 비롯해 <숲의 메아리> <숲으로 돌아가다> 등 그가 직접 작곡한 대표곡들을 연주한다. 공연 문의는 051-60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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