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기, 이창운, 박지원, 배하람 개인전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부산 창작거점공간 홍티예술촌이 입주예술가와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2023 전시공간 지원사업을 진행, 12월 1일까지 4건의 전시를 선보인다.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강민기 개인전 <공들이지 않은 탑>은 모순적 시스템이 스스로 유지되고 작동하는 구조적인 문제 지점을 그물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2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창운 개인전 <자유낙하>에서는 ‘낙하’가 아닌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움직임’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개인과 주변의 모습이 닮은 <자유낙하>의 공간이 보는 ‘지금’이라는 시간을 환기시킨다.
2층 전시공간에서 펼쳐지는 박지원 개인전 <THE CAT>은 인류의 단상을 작가의 세계관과 접목해 펼쳐낸 이야기이다. 효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사회적 흐름, 개인이 겪는 정신적인 문제, 생태계 파괴 등을 귀여운 동물의 모습으로 풍자하고 있다.
2층 전시공간에서 함께 열리는 배하람의 개인전 <Biophilia: ‘녹색갈증’>은 자연의 존재에 적응하고 자연으로부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표현한다. 작품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지 알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홍티예술촌 전시공간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홍티예술촌 블로그와 인스타를 참고할 것. 전화 문의는 051-220-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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