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 원아트와 전속계약
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 원아트와 전속계약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3.11.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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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형민(사진제공 = 원아트)
피아니스트 서형민 (사진제공=원아트)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종합 클래식 엔터테인먼트 원아트(WONArt, 대표 이세원)가 피아니스트 서형민과 전속계약을 체결, 소속 예술가로 영입했다.

서형민은 2021년 제 9회 본 베토벤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해 청중상, 슈만 특별상, 실내악 특별상을 수상, 4관왕에 등극한 피아니스트이다.

특히 베토벤 콩쿠르를 앞두고 악화된 손가락과 손톱으로 인해 손톱을 뽑아내는 수술을 감행하며 연주한 일화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 외에도 2018 인터내서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1위, 2016 윤이상 콩쿠르 1위, 2001 뉴욕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 1위, 201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형민은 미국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독일 슈타츠카펠레 할레, 일본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바덴바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베르디심포니 등과의 협연에 더해 정명훈이 지휘한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 금난새 지휘 성남시립교향악단 협연, 여자경 지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평창대관령음악제 독주회, 예술의전당 독주회 등 국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서형민은 피아노 연주 외에도 다양한 음악적 재능과 소양을 바탕으로 2022년 예술의전당에서 앙상블 노이에의 지휘자로 무대에 선 경험이 있으며 <세개의 피아노 소품>(서형민 작품번호 7번) <브로드웨이>(서형민 작품번호 8번) 등을 쓰는 등 작곡가로의 기량도 펼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와 줄리어드 음악대학교에서 복수로 학사를 마친 서형민은 이어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며 최고 연주자과정을 수학 중이다.

서형민은 “곧 귀국과 함께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시점에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게 되어 기쁘다”라며 “원아트와 함께 다양한 연주를 준비해 멋진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아트 이세원 대표는 “많은 노력을 통해 드디어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레인다”라며 “앞으로 서형민의 모든 매력을 청중께 보여드릴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아트는 지난 10월 20일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실내악 연주단체 에라토 앙상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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