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향상에는 한자가 필수" 마포문화재단 '리터러시M' 진행 중
"문해력 향상에는 한자가 필수" 마포문화재단 '리터러시M' 진행 중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3.1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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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열중하는 학생들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수업에 열중하는 학생들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관내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 망원무지개지역아동센터,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등 청소년 기관들과 함께 초·중생 대상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 <리터러시M>을 11월 24일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자 익히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올해는 ‘문자도’라는 새로운 한자교육 모델을 도입했다. 만화를 활용해 한자와 사자성어의 의미를 시각화하는 방향으로 수업이 진행된다.”라며 한자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리터러시’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즉 '문해력(文解力)'을 말한다. 언제부턴가 외국어에 밀려 초·중생들이 올바른 언어사용과 한자학습을 등한시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교과서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는 실정이다.

한 학생이 손가방에 한자를 형상화한 그림을 그려 넣고 있다.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는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언어는 모국어를 기준으로 체계화되므로 한창 국어를 배우는 초중생들이 조기에 한자어를 병행 학습해 문해력을 갖춘 국어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리터러시M>을 기획했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리터러시M> 사업을 통해 왜곡된 언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리터러시M>에서는 전문가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해력 향상을 위한 읽기와 글쓰기 관련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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