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국제 2인무 페스티벌
제13회 국제 2인무 페스티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1.0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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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부터 한 달간, '인간 소통의 기본단위'
한국 N.motion Dance Project의 'Deeper, Silence' (사진제공=DDF)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제13회 국제 2인무 페스티벌(Duo Dance Festival, DDF)이 11월 8일부터 12월 3일까지 한 달간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열린다. 수-금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4시 하루 한 차례씩 공연하며, 한 팀당 일주일에 5일 연속 공연한다.

개막에 앞서 11월 7일 국제 콘퍼런스 IDANS(International Dance Network in Seoul)가 열린다. ‘한-아시아 무용 네트워크 구축방안 모색: 주빈국 베트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베트남무용예술가협회(Vietnam Dance Artist Association) 소속 평론가 2인의 발제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외국 5개, 국내 14개 등 모두 19개 팀이 각국의 전통무용, 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주(11월 8-12일)는 한국 전통무용팀인 민성희 연무용단, 타무천예술단을 비롯해 몽골 전통 무용팀 간볼드 부진(Ganbold Bujin)-센덴푸레브 에네렐(Sendenpurev Enerel)과 이번 페스티벌의 주빈국 베트남의 탄 콩(Thanh Cong)-호웅 리(Houng Ly)까지 총 4팀이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맡았다.

탄 콩&호웅 리(베트남)의 'Coconut Catch' (사진제공=DDF)

둘째 주(11월 15-19일)는 한국의 궁중 정재를 선보일 무무&유유, 수 스페이스, 유앤미 아트컴퍼니 그리고 일본의 치사토 키요나가(Chisato Kiyonaga)-사쿠라 이시(Sakura Ishi)까지 총 4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주(11월 22-26일)는 나지훈-김영진팀과 SONAMOVE, 퀸트아트 컬렉티브(QuintArt Collective), 프로젝트 서-연(Project Seo-yeon) 그리고 일본의 이와모토 타이키(IWAMOTO Taiki)-와타나베 아카네(WATANABE Akane)까지 총 5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MASTURI - Chisato Kiyonaga, Sakura Ishi(Japan)
치사토 키요나가&사쿠라 이시(일본)의 'MASTURI' (사진제공=DDF)

넷째 주(11월 29-2월 3일)는 꾸준히 DDF에 참가해온 마묵 무용단과 윤명화 무용단을 비롯해, 박소현-주영상, 댄스 프로젝트 원(dance project ON;E)-엔 모션 댄스 프로젝트(N.motion Dance Project), 인도의 아디티 바그와트(Aditi Bhagwat), 박은경까지 총 6팀이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월 3일에는 시상식이 열리며, 1위를 차지한 팀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이 수여된다.

DDF 이철진 예술감독은 “DDF는 내년 4월에는 일본 도쿄, 7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같은 이름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무용예술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고, 국제교류의 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문의는 페스티벌 추진위원회(02-3675-3336).

2023 국제2인무페스티벌 포스터(제공=DDF)
제13회 국제2인무페스티벌 포스터 (제공=D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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