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손정민 피리독주회 '거장과 피리의 만남'
제6회 손정민 피리독주회 '거장과 피리의 만남'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1.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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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수, 이성천 등 70-80년대 명인들의 작품 연주
제6회 손정민 피리독주회 포스터 (제공=모아모아 프로덕션)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는 11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피리 연주자 손정민의 제6회 독주회 <거장과 피리의 만남 - 1970-80년대 피리 독주곡의 재조명> 무대가 열린다.

손정민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더 클라이머스(The Climbers) 연주단의 대표이며,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로 서울피리앙상블 감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2023년 <바람이 전해주는 이야기>, 2021년 <吹(취)하다Ⅰ> 등 그동안 여러 차례 독주회를 통해 전통음악과 창작음악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쳐온 손정민은 그녀만의 색채와 악곡의 해석으로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해 왔다.

이번 독주회에 대해 손정민은 “옛 시대 음악을 연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자료 구축을 위해 피리 창작곡의 원류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독주회의 기획 배경을 전했다. 1970-80년대 작품 중 작곡 분야의 거장인 김기수, 이강덕, 이상규, 이해식, 이성천의 피리 독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이성천의 악곡은 서거 20주기를 기념해 추모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구성으로 편곡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가람(1971)-김기수作 (피리 손정민) △황토재(1974)-이강덕作 (피리 손정민) △Passacaglia(개작초연)-이성천 作 / 향피리와 아쟁, 타악기를 위한 버전-김승근 편곡 (피리 손정민, 아쟁 최혜림, 타악 김인수) △해동청성(1982)-이상규 作 (피리 손정민) △관을 위한 류(1983)-이해식 作 (피리 손정민, 타악 김인수, 곽아영)으로 편성된다. 작곡가 이예진이 사회를 맡고, 손정민과의 대담을 통해 작곡가의 시선과 연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품들의 이야기를 풀어볼 예정이다.

입장권 구입은 네이버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moamoproduction@gmail.com 또는 010-4035-9488로.

피리 연주자 손정민(제공=손정민)
피리 연주자 손정민 (사진제공=모아모아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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