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을 수놓는 부산 발레 스타의 향연
깊어가는 가을을 수놓는 부산 발레 스타의 향연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11.18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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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한국발레협회 부산·경남지회(회장 이화성, 이하 부산·경남발레협회)가 11월 19일 6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제7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매년 개최되는 부산·경남발레협회 정기공연은 부산 지역의 발레인들과 부산 출신 발레인들이 함께 모여 부산 발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부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발레공연을 선사함으로써 발레예술을 통한 문화 향유와 예술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래의 부산을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 부산지역 예술고 학생들, 그리고 대학과 국·공립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산 출신 무용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와 창의적인 컨템퍼러리 발레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1부에서는 부산예술고등학교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로 아름답고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어서 펼쳐지는 라이징 스타들의 <클래식 바리에이션>은 발레콩쿠르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부산 발레 영재들의 무대로,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영재들과 부산을 빛낸 선배 발레인들과의 만남이다.

2부에서는 부산 지역발레단과 국내 및 해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부산 출신 무용수 및 안무가들이 클래식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부산발레시어터의 <Concerto for Two Bodies>(정성복 안무), 민병수발레단의 <Dance of Autumn Colors>(민병수 안무), 국립발레단 박서현, 전호진의 <라 실피드>, 국립발레단 정은지, 안성준의 <해적> 그랑 파드되, 부산아이디발레단의 <2023 Personality(성격, 개성, 인격)>(이주호 안무), 국립발레단 이은서, 김명규의 <Diana and Actaeon>이 관객과 만난다.

대미는 현재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한성우가 김조흔과 함께 <지젤> 파드되로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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