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노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성료
존노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성료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3.11.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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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존노(JohnNoh) 카네기홀 데뷔 (사진제공=크레디아)

[더프리뷰=서율] 강민수 기자 = 테너 존노가 지난 11월 18일(토요일) 뉴욕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열린 데뷔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으로 성공리에 마쳤다고 음악기획사 크레디아가 전했다. 

존노는 한국음악재단(KMF)과 크레디아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리사이틀에서 80분 동안 진심을 담은 노래들로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국에서부터 그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준 팬들과 K클래식을 체험하기 위해 초대된 퀸즈 지역 학생들은 뜨겁게 그의 데뷔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존노는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줄리어드 석사학위 및 예일대 음악대학원을 장학 졸업한 테너로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 카네기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해왔고 지난 2020년 JTBC <팬텀싱어 3>를 통해 클래식, 크로스오버, 국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JohnNoh_debut_Cargengiehall(사진제공=credia)
테너 존노 카네기홀 데뷔 연주 (사진제공=크레디아)
JohnNoh_debut_Cargengiehall(사진제공=credia)
테너 존노 카네기홀 데뷔 연주 (사진제공=크레디아)

지난 5월 워너 클래식 레이블로 발매한 가곡 앨범 <그리움 Sehnsucht>과 같은 제목으로 열린 이번 리사이틀은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존노는 <진달래> <마중> <동무생각>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가곡과 함께 아일랜드 민요와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가곡 등 다양한 언어와 감정을 담은 노래들을 불렀다.

특유의 따뜻한 미성으로 다채로운 감정을 다룬 존노의 노래는 줄리어드 재학시절부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박진희의 반주와 함께 선보였다. 존노는 “꿈꾸던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카네기홀에서 한국 가곡을 불러 관객들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위로를 전할 수 있어 저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리사이틀은 녹음되어 실황음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JohnNoh_debut_Cargengiehall(사진제공=credia)
테너 존노 카네기홀 데뷔 연주 (사진제공=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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