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한국춤예술센터가 서울과 아시아 각 도시의 춤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11월 24일 ‘2023 아시아무용축전(ADFS: Asia Dance Festival in Seoul)’을 개최한다.
한국과 몽골, 인도,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이 참가하며, 전통무용에서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대표하는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는 크게 두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는 11월 23일(목)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콘퍼런스 IDANS(International Dance Network in SEOUL), 둘째는 24일(금)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본 행사 ADFS(Asia Dance Festival in Seoul)다.
IDANS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정만 전문위원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홍콩 댄스 익스체인지(Hong Kong Dance Exchange) 대표 천 콩 대니얼 응(CHUN KONG DANIEL YEUNG) ▲일본 후지 페스티벌 예술감독 아츠시 스기모토 ▲일본 SAI 무용축제 예술감독 최병주의 발제를 통해 아시아 무용의 해외진출과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 심도 있게 펼쳐진다.
ADFS는 한국 4개 무용단, 아시아 5개국 무용단 등 40여 명의 예술가가 참가하는 본 행사이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김지은의 <배정혜류 북춤> ▲박덕상 타무천예술단 & 극동대학교 연극 연기학과 무궁예술단의 <혼의 울림> ▲최보결의 춤의 학교 <소울 오브 피스(Soul of Peace)> <이매진(Imagine)> <빨래춤(Washing Dance)> <마더스 프레젠트(Mother’s Present)> <평화의 춤(Peace Dance)> ▲전통예술원 보미의 <호남살풀이춤 - 벗처럼 그림자처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외 초청팀은 ▲대만 제인 왕(JANE WANG)·유-위안 린(YU-YUAN LIN)의 <INDULGE IN…> ▲제-한 장(Chieh-Hann Chang, Jay Julio)의 <No.95qi9> ▲인도 아디티 바그와트(ADITI BHAGWAT)와 박은경·박은성·최희성의 <LAVANI>(인도 민속춤 라바니) ▲싱가포르 팟 토(Pat Toh)의 <Topography of Breath> ▲일본 치사토 키요나가·사쿠라 이시이의 <MATSURI> ▲몽골 투멘 에흐(TUMEN EKH)의 <오랑 남바(Uran namba, 몽골인의 내심)>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공연 시작과 끝에는 한국의 전통놀이와 음악을 바탕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댄스 섹션이 준비돼 있다.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