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합창단이 부르는 헨델의 '메시아'
초교파 합창단이 부르는 헨델의 '메시아'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3.12.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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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메시아 연주회 포스터 (사진제공=메시아연주회)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교파 합창단과 프라임 오케스트라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연주한다. 소망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새문안교회를 비롯, 교파를 초월한 50여개 교회에서 320명의 합창단원이 참가한다.

1964년부터 해마다 초교파 합창단이 연주하는 헨델의 <메시아>는 올해로 53회를 맞는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는 ‘만민에게 오신 메시아’라는 주제로 1천 명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유학생, 탈북민들을 초대한다.

지휘는 임한귀(천안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오르간은 정은교가 맡으며,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테너 신상근, 바리톤 염경묵이 독창자로 나선다.

1741년 작곡된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는 수난과 속죄, 제3부는 부활과 영광을 노래한다. 종교를 넘어선 위대한 감동을 주는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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