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즐기는 오페라 파티 '성악예찬'
크리스마스 이브에 즐기는 오페라 파티 '성악예찬'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12.0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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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사)영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빼어난 젊은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오페라 파티 '성악예찬'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펼친다.

성악예찬 오디션 장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성악예찬' 오디션 장면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영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은 이름 그대로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해 ‘포럼’과 ‘음악 페스티벌’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2018년10월 사단법인 설립 이후 ‘열혈건반’(2019) ‘현악본색’(2020) ‘관악질주’(2021) 등 악기별 페스티벌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첼리스트 강승민, 이정현 등 전도유망한 연주자들이 이 무대를 도약대로 삼아 관객과 클래식 업계의 물망에 올랐다.

성악을 주제로 한 2023년 '성악예찬'은 예비 성악가들의 리사이틀(오후 2시)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오후 7시) 두 무대를 통해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다. 1차 영상심사와 2차 오디션을 거쳐 여타 경연 프로그램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8인의 성악가는 소프라노 장지혜·박희경·신채림·이수아, 테너 도윤상·박상진, 바리톤 남궁형, 베이스 노민형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드러날 그들의 역량이 기대된다.

마스터클래스 - 소프라노 임선혜,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연출가 이경재

성악예찬 마스클래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를 진행중인 소프라노 임선혜(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를 진행중인 소프라노 임선혜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소프라노 임선혜의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 장면(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소프라노 임선혜의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예비 성악가들의 멘토 역할을 맡은 이들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윤, 그리고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이다.

지난 4개월간 임선혜와 사무엘 윤이 이번 예비 예술가들의 트레이닝을 함께했다. 그들은 세계무대에서 솔리스트로 자리잡는 데 꼭 필요했던 언어적 표현, 무대 제스처들을 짧은 시간에 애정 어린 레슨을 통해 멘티들에게 전수해 주었다. 예비 성악가들은 여기에 더해 이경재 전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이 이끄는 오페라 연출 워크숍을 통해 실제 무대에서의 움직임과 표현에 대한 역량을 키웠다.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의 '성악예찬' 마스터클래스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의 오페라 연출 워크숍 모습(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의 오페라 연출 워크숍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이렇게 준비해온 젊은 성악가 8인의 기량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화려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사랑의 묘약> <호프만의 이야기>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등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명작들의 주요 장면들이 연주자의 개성에 따라 앙상블과 독창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별히 소프라노 임선혜가 해설자로 함께한다.

공연준비 회의를 하는 성악예찬 참가자들과 소프라노 임선혜,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공연준비 회의 중인 '성악예찬' 참가자들과 임선혜, 이경재 (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성악가들을 가장 먼저 만난다.

(사)영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과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 그리고 베이스노트가 함께하는 2023 <성악예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비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전격 국비 지원 하에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해 왔다.

1차 영상 오디션, 2차 대면 오디션을 통해 엄선된 참가자들과 함께 4개월간 꾸려온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 무대로 구성된 이번 '성악예찬'은 준비된 예비 예술인들에게는 도약의 기회를, 클래식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클래식 스타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모든 진행과정은 예비 예술가들에게 아카이브 자료로 제공된다.

한편 교육과정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베이스 노민형, 소프라노 장지혜는 24일 오후 2시 리사이틀을 펼치며, 저녁 7시에는 참가자 전체가 함께하는 오페라 파티 갈라콘서트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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