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의 ‘Another Christmas'
나윤선의 ‘Another Christmas'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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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신보 'Elles' 수록곡 일부 공개
'나윤선 Another Christmas' 포스터(제공=마포문화재단)
'나윤선 Another Christmas' 포스터 (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오는 12월 20일(수)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송년 콘서트 <나윤선 ANOTHER CHRISTMAS>를 개최한다.

마포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으로 <JAZZ REBOOT> 시리즈를 기획하며 참신하고 트렌디한 재즈 공연 라인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재즈 클럽이 아닌 전문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대한민국 재즈 씬의 두 정상,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보컬리스트 웅산의 첫 협업 무대 <HARMONY>와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3인 3색 보컬리스트 김주환, 김민희 이부영의 무대 <VOCALIST>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자랑스러운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함께 재즈로 물들이는 송년을 준비한다. 나윤선은 프랑스와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주는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2019년 오피시에, 2009년 슈발리에)을 두 차례나 수훈할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예술가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골든 디스크(2013년, 2015년), 독일 골든 디스크(2013년), 한국대중음악상을 네 차례 수상하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극찬을 받아왔다. 매년 100여회에 이르는 해외 공연 이후 마지막을 항상 국내 팬들과 함께하고 있는 나윤선은 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1년간 투어를 함께해 온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그녀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c)Seung Yull NAH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c)Seung Yull NAH

이번 공연에서는 현재 프랑스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두 피아니스트 막심 산체스와 토니 팰만이 함께한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 키보디스트, 보컬이라는 독특한 트리오(Trio) 구성으로 건반악기 사운드의 신선한 조합을 보여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공연은 2024년 1월 말 발매 예정인 그녀의 12집 새 앨범 레퍼토리 중 일부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새 앨범의 제목 <Elles>(프랑스어로 ‘그녀들’)는 나윤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 곡들에 경의를 표하는 뜻을 담고 있다. 나윤선이 가장 사랑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니나 시몬, 사라 본, 에디트 피아프 등 유명 가수들의 커버곡으로 구성한 앨범 수록곡과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만 선보이는 그녀만의 독특한 캐롤과 한국민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12월 송년의 밤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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