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대구] 강민수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은 12월 13일(수) 오후 2시 신문왕의 달구벌 천도 시도를 통해 신라시대 대구의 위상과 대구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제8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달성공원에 위치한 대구향토역사관은 ‘달구벌 역사여행의 시작’이란 슬로건을 새로 선정, 전근대 대구 역사를 중심 범위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는 성인을 대상으로 특강과 현장답사 등을 통해 대구의 전근대사를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대구 지역사의 저변을 넓혀가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8회 행사에서는 경북대학교 주보돈 명예교수를 초청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보돈 교수는 신라사를 비롯한 한국고대사 전문가로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고대사학회장, 한국목간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신라 정치사회와 고대 금석문 등에 관한 많은 저술과 논문이 있다.
강의는 대구향토역사관에 강의실이 없어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대구향토역사관을 비롯, 대구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을 총괄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흥미로운 주제인 이번 강의에도 많이 참가해 주시기 바라며, 올해 새롭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행사를 여러 차례 개최했는데, 그동안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지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초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1층 상설전시실에서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위해 ‘대구야 고고유물과 놀자’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 지금까지 3,700여 명이 참여했다. 2층 상설전시실 입구에는 소장도서 열람 코너를 마련해 시민들의 역사 이해를 돕고 있다.
관련 문의는 대구향토역사관(053-606-6421)이나 누리집 : https://daeguartscenter.or.kr/hyang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