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성료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 성료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3.12.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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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예술적 예술'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가 지난 12월 13일(수) 서울문화재단 아고라룸에서 진행된 합동평가회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미래연극제 공식 선정작 5편은 관객의 흥미를 끄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장르의 파괴효과를 불러일으켰고 독특한 시각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발제와 토론 후 심사총평 공개와 함께 이어진 시상식에서 연출상과 대상의 영광은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예술적 예술>(작·연출 채수욱)에게 돌아갔다. <예술적 예술>은 하나의 작품 속에서 상반된 두 이야기를 전개하는 공연으로 “다양한 공연을 적절히 엮어 유쾌하게 풀어냈다”라는 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8백만원을 받았으며 내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 초청 받아 다시금 관객을 맞이하게 된다.

창작집단 오늘도 봄 '예술적 예술' 공연 모습.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우수상은 부모님의 토지 분배와 관련, 아버지를 리어왕에 빗대어 표현한 창작집단 툭치다의 <가족극 : 농사왕>(작·연출 문병재)이, 연기상은 참신한 연기감각으로 호평을 받은 김시유(<BAE ; Before Anyone Else 어느 누구보다 먼저.>에서 B 역), 박수연(<예술적 예술>, 남자1 역)에게 돌아갔다.

합동평가회에는 5개 참가단체와 심사위원,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공이모, 회장 윤서현) 평론가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공이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극제 현장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예술가들과 관객 간의 유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소통창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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