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은은한 울림 - 서울비르투오지 신년음악회
새해를 여는 은은한 울림 - 서울비르투오지 신년음악회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3.12.2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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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사진제공 = 콘서트디자인)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콘서트디자인)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참신한 기획력과 빼어난 기량으로 클래식 연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가 2024년 새해를 여는 연주회를 마련했다. 1월 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서울대 음대에서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 종신교수로 자리를 옮긴 음악감독 이경선과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니 구의 바흐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피아졸라를 잇는 오늘날 최고의 탱고 음악가 중 한 명인 반도네오니스트 제이피 호프레의 <바이올린과 반도네온을 위한 더블콘체르토>가 두 번째 순서로 준비돼 있다.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인 제이피 호프레(JP Jofre)는 2023년 그래미 베스트 클래식 컨펨디움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연주자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뉴욕 타임즈>에 여러 차례 소개되었고 링컨센터의 '위대한 연주자'로 초대 받기도 한, 오늘날 최고의 탱고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제16회 그래미상 수상자인 파키도 데 리베라와 함께 첫 음반을 냈으며 2022년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레코딩 작업을 하기도 했다.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캐슬린 스콧, 이경선과 함께 연주했으며, 솔리스트로서 샌 안토니오 심포니, 샌디에이고 심포니, 아르헨티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비르투오지와 함께 연주했다.

마지막 무대는 벤자민 브리튼의 작품. 브리튼 하면 보통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이나 <심플심포니>가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프랭크 브리지 주제의 변주곡>이 연주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PROGRAM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 1043

(with 이경선 & 대니구)

Juan Pablo Jofre (1983 b.)

Double Concerto for Violin and Bandoneon No.1

(with 이경선 & JP Jofre)

Benjamin(1913-1976)

Britten Variation on a Theme of Frank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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