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 신년음악회를 서울에서! - 필하모닉 앙상블 2024 신년음악회
빈 필 신년음악회를 서울에서! - 필하모닉 앙상블 2024 신년음악회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3.12.27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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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사진제공 = 두미르)
필하모닉 앙상블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두미르)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새해가 되면 빈은 도시 전체가 왈츠의 물결로 넘친다. 12월 31일 자정을 가리키는 성 슈테판 성당의 종소리에 이어 빈의 라디오 방송에서는 일제히 슈트라우스 일가의 왈츠를 발송,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1월 1일 새아침이 밝아오면 전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빈으로 쏠리는 가운데 아름다운 왈츠와 폴카의 멜로디로 수놓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미니어처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필하모닉 앙상블의 내한공연이 2024년 1월 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은 세 번째 서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핵심 현역 단원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이 새해 1월 1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에서 신년 콘서트(New Year's Concert)를 마치고 곧바로 서울로 날아와 펼치는 무대다.

필하모닉 앙상블 13인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와 전통을 잇고 있는 최상급의 연주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으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품 연주를 작은 스케일로 들려줄 수 있는 앙상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역 단원으로 앙상블을 구성할 경우 최대 13인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가 2013년 창단한 필하모닉 앙상블은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빈 특유의 전통적인 구조와 주법, 그리고 구식 악기 자체에서 나오는 부드럽고 풍성한 소리의 명품 연주를 선사한다.

이번 내한 공연은 이들만의 엄격한 주법과 전통적인 음색으로  대표 장르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폴카와 왈츠를 연주하면서  활기찬 신년을 출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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