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릿지컴퍼니, 2024 라인업 공개
더브릿지컴퍼니, 2024 라인업 공개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4.01.3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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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클래식 공연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가 2024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정통 클래식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기획의도가 엿보인다.

필하모니코리아 (사진제공 = 더브릿지컴퍼니)
필하모니코리아 (사진제공=더브릿지컴퍼니)

필하모니코리아, 두 차례 정기연주회

완성도 높은 연주력과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그래밍으로 화제를 모은 민간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코리아가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의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2022년 창단연주회에서 선보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4번>과 2023년 글라주노프 <교향곡 제6번>에 이어 올해는 어떤 프로그램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국을 찾는 세 명의 피아니스트

바흐 음악의 권위 있는 해석자인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단 하나의 음반만 들을 수 있다면 코롤리오프의 바흐를 선택할 것이다.”라는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의 말처럼 코롤리오프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한다.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로 지난 2022년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는 캐나다 출신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올해 6월,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쇼팽 스페셜리스트답게 아름다운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에는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의 단독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2012년 이후 12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그의 ‘초인간적인 기교’를 실감할 수 있는 기회다.

‘로시니 스페셜리스트’ 테너 김효종 독창회

3월에는 유럽과 국내에서 바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테너 김효종의 독창회로 2024년 기획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로시니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김효종의 목소리를 기대해도 좋다.

김도현, 선율, 유다윤의 단독 리사이틀 무대

하반기에는 피아니스트 선율과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의 리사이틀 무대가 차례로 펼쳐진다. 2023년 포르투갈 비제우 국제음악콩쿠르 2위 및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선율이 더욱 깊어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7월). 9월에는 2021 부소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23년 마포문화재단 상주음악가로 선정되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김도현의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10월,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이 리사이틀을 펼친다. 유다윤은 지난 11월 프랑스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명

일시

장소

1

테너 김효종 독창회

38일 금요일 7:30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

예브게니 코롤리오프 피아노 리사이틀

519일 일요일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61일 토요일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

필하모니코리아 정기연주회(6)

68일 토요일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

선율 피아노 리사이틀

719일 금요일 7:30PM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6

마르크-앙드레 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98일 일요일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

김도현 피아노 리사이틀

913일 금요일 7:30PM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8

유다윤 바이올린 리사이틀

104일 금요일 7:30PM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9

필하모니코리아 정기연주회(10)

1019일 토요일 5PM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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