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 '빈 소년합창단: ON STAGE'
대구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 '빈 소년합창단: ON STAGE'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4.01.18 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미 치앙_지휘자(사진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휘자 지미 치앙 (사진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더프리뷰=대구] 강민수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첫 공연으로 청아한 '보이 소프라노'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희망찬 새해 인사 <빈 소년합창단: ON STAGE>를 1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빈 소년합창단은 1498년 창단된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또한 클래식 음악사를 대변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그 자체로, 그들의 고유한 가창 전통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역사와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526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 수많은 거장들이 소년 시기를 보낸 곳이기도 하며, 이들의 이름을 따 4개 팀으로 구성된 재능 있는 소년들이 매년 10주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의 노래를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빈 소년합창단 하이든팀 지휘자인 지미 치앙이 맡는다. 그는 빈 무지크페라인, 미국 카네기 홀, 도쿄 산토리 홀, 마카오 국제음악제에서 연주했으며, 2016년 홍콩-빈 음악축제의 첫 번째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빈 소년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약 35개 도시, 150회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단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합창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와 성가곡 외에도 그들의 대표 레퍼토리인 가곡과 왈츠,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요와 영화음악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전 세계에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전령사’ 빈 소년합창단의 공연으로 2024년을 힘차게 출발한다.”라며, “2024년에도 시민들의 삶 속에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하겠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입장권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https://daeguartscenter.or.kr/), 전화(대구문화예술회관 053-606-6135/D 티켓링크 콜센터 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