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제3회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최우수상에 나수진
국립극장 ‘제3회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최우수상에 나수진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4.01.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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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사진제공=국립극장)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시상식 (사진제공=국립극장)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국립극장은 지난해 12월 28일(목) 달오름극장에서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과 우수상 당선자 없이 ▲최우수상에 나수진 ▲장려상에 이진, 최우정 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상금 300만원, 장려상 상금 50만원이 전달됐다.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신진 평론가를 발굴 지원해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작품에 대한 평론 1편과 국립극장 공연 외 작품 평론 1편, 각 요약문이 과제로 주어졌다. 이후, 장르별 심사위원 4인의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나수진 씨는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에 대한 평론 ‘현대 한국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넥스트 스텝Ⅲ>’와  ‘경계를 넘어 낯섦을 향해 나아가는 감각의 여정, <카베에>’에 대한 평론으로 심사위원단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국립현대무용단 <카베에> 평론은 “생동감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주제를 힘 있게 전개했다”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의 관점을 관통하는 철학을 담아냈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나수진 수상자는 본지 <더프리뷰>에 무용리뷰를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이 3회에 이르면서 응모작들의 수준이 높아진 모습을 발견해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이 상이 공연예술계의 의미 있는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수상작들은 추후 당선작 모음집으로 발간되며, 3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수상명단

구분 당선자 응모작
최우수상 나수진 현대 한국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넥스트 스텝 3>
경계를 넘어 낯섦을 향해 나아가는 감각의 여정, <카베에>
장려상 이진 새로운 배리어프리, 세심한 배려와 치열한 고민을 담다 -국립극장 <합★체>
줄 타는 어름사니처럼, 과감한 한 걸음을 내딛다 -<암덕: 류(流)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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