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문학' 발행인, 손용상 재미작가 별세
'한솔문학' 발행인, 손용상 재미작가 별세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4.01.10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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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손용상 (사진제공=유족)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재미 작가 손용상 <한솔문학> 발행인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병원에서 1월 9일(현지 시간) 작고했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향년 78세.

1946년 밀양에서 출생한 손용상 작가는 경동(京東)고등학교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조선일보에 단편소설 <방생>이 당선돼 등단했다.

저서로는 장편 <그대 속의 타인>을 비롯해 <꿈꾸는 목련> <코메리칸의 뒤안길> 등이 있고 중단편 <베니스의 갈매기> <따라지의 꿈> <토무> <꼬레비안 순애보> 등이 있다. 

또 시집 <연연연...바람이 숨 죽이자 꽃이 되어 돌아왔네> <천치, 시간을 잃은> 외에 수필집 등을 냈다.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연극인 손숙 배우가 손위 누이다.

미주문학상, 고원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시부문),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거주했다.

2019년 6월 한국 본토 문학과 해외동포 문학을 연결하는 반년간 문예지 <한솔문학>을 창간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석진 여사와 손주연, 손화연, 손다연 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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