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신년음악회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수원시향 신년음악회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1.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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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송소희 & 바리톤 김종표 출연
수원시향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 (제공=수원시립예술단)
수원시향 '2024 신년음악회' 포스터 (제공=수원시립예술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2024 신년음악회가 1월 18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귀에 익숙한 교향곡부터 바리톤 김종표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한국가곡,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의 <아리랑> 등을 준비했다. 특히 해금, 대금, 꽹과리, 북 등 국악기와의 협연으로 한층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연주회 1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프랑스 작곡가 폴 뒤카의 교향적 스케르초 <마법사의 제자>가 연주된다.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에서 미키마우스가 마법사의 제자로 등장하며 경쾌한 주선율을 따라 변화하는 음악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묘사하며 더욱 유명해진 곡이다. 1부의 마지막 곡으로는 헝가리 국민음악 작곡가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이 연주된다. 헝가리 동북부에 있는 도시 갈란타의 민요와 그 지방 집시들의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이 곡은 작곡가 코다이의 현대적 기량을 가미한 춤곡으로 작곡되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작곡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가 연주된다. <밀양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하고 세련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사하는 이 곡은 신명나고 활기찬 리듬이 돋보인다. 이어 바리톤 김종표의 따뜻하고 매력적인 음성으로 한국가곡 <뱃노래>와 <청산에 살리라>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가 대표곡인 <사랑 계절>과 신명나는 <아리랑>을 선사한다.

수원시향 담당자는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과 흥겨운 집시 무곡, 그리고 국악과 교향악의 만남 등 다채롭게 준비한 이번 신년음악회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음악과 함께 흥겹게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할 수 있다.

         프 로 그 램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뒤카 - 마법사의 제자
코다이 - 갈란타 무곡

         휴    식

이지수 - 아리랑 랩소디
조두남 - 뱃노래
김연준 - 청산에 살리라
유태환 - 사랑계절
김주원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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