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2024년 첫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
국립발레단 2024년 첫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4.03.1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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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제199회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 포스터 (사진제공=국립발레단)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국립발레단의 올해 첫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볼쇼이의 살아있는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2001년 초연 이후 올해로 10번째 국립발레단 무대에 오르는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이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이 작품은 ‘발레는 몰라도 백조의 호수는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작품. 특히 이번 공연은 관람권 예매 개시 10분만에 주말 공연 약 3천석이 매진됐고, 평일 공연도 거의 매진 상태이다.

24마리 아름다운 백조 군무와 더불어 가녀린 백조 오데트와 요염한 흑조 오딜을 연기하는 1인2역 발레리나의 역량이 작품의 성패를 판가름 짓는 결정적 요소로 손꼽히는 이 작품에서 국립발레단은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를 비롯,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조연재와 심현희 등 세 커플을 캐스팅했다.

특히 3월 28일(목)과 31일(일) 공연의 주역으로 나서는 조연재는 올해 1월 국립발레단의 자체 심사에서 이례적으로 2단계 승급, 드미솔리스트에서 솔리스트로 오른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주역으로, 2022년 공연에서 오데트&오딜 역의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바 있다. 이후 2023년 국립발레단의 모든 레퍼토리에서 주역을 맡으며 그 역량을 한층 더 끌어 올린 조연재는 이제는 명실공히 '믿고 보는' 국립발레단의 대표 무용수로 자리매김했다.

입장권은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40,000원, B석35,000원으로 LG아트센터(1661-0017), 인터파크(1544-1555), YES24(1544-6399)에서 예매 가능하다.

국립발레단 2024 '백조의 호수' 캐스팅 (사진제공=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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