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마음을 담은 클래식' 2월 23일
올해 첫 '마음을 담은 클래식' 2월 23일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4.02.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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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올해 첫 무대가 오는 2월 23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에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신박듀오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쉽고 재치 있는 해설이 올해도 계속된다.

1부 첫 곡은 이탈리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슈베르트의 <이탈리아풍 서곡 C장조 D.591>이다. 밝고 생기 넘치는 곡으로, 무곡과 행진곡풍의 느낌을 강하게 표현한다. 이어서 신박듀오가 빈틈없는 섬세한 호흡으로 멘델스존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E장조>를 연주한다.

신박듀오 (사진제공=예술의전당)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 ‘비창’> 제2악장을 들려준다.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유작으로, 인간 심연의 감정을 파고드는 우아하고 따뜻한 선율이 인상적이다. 영국 작곡가 홀스트의 <모음곡 Op.32 ‘행성’> 중 '화성, 금성, 수성, 목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7개 행성의 점성술적 의의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이 작품은 홀스트만의 풍부한 음악적 상상력에 매혹적인 색채가 더해져 초연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제1곡 '화성(전쟁을 가져오는 자)', 제2곡 '금성(평화를 가져오는 자)', 제3곡 '수성(날개 달린 전령)', 제4곡 '목성(쾌락을 가져오는 자)' 등 네 곡을 선보인다.

KT심포니오케스트라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아름다운 소리를 세상에 널리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가운데 막내뻘로, 아름다운 연주와 쉽고 재미있는 해설, 즐거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올해도 공연 후 관객들에게 짜릿한 설렘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줄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2부 마지막 순서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매 공연마다 관객 3명을 뽑아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매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해 쉽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년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2.23(금)을 시작으로 3.22(금), 5.4(토), 5.31(금), 6.25(화), 7.19(금), 8.23(금), 9.27(금), 10.22(화), 11.22(금), 12.27(금) 총 11차례 열린다. 입장권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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