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서울남산국악당이 공동 기획한 한국즉흥음악축제(예술감독 유홍)가 2월 24일(토)부터 29일(목)까지 열린다. 한국즉흥음악축제는 전통음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음악적 협업을 통해 자유로운 즉흥음악을 보여주는 자리다.
신진 즉흥음악 예술가들을 육성하는 워크숍을 통해 공연을 선보이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프린지 콘서트>(24-25일)와 27-29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즉흥음악의 살아있는 역사와 동시대 현장을 만날 수 있는 <메인 콘서트> <한옥 콘서트> <나이트 콘서트> <넥스트 페이지 콘서트>까지 총 5개 공연에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콘서트>는 공모로 선정된 신진 예술가들이 워크숍 기간 즉흥음악의 이론과 실습 능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표현방식과 타 장르와의 소통을 통해 만든 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즉흥음악에 경험이 있는 전문 예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각자의 즉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 즉흥음악의 살아있는 역사와 활발한 현장을 만날 수 있는 대표 공연 <메인 콘서트> 외에도, 아담한 한옥에서 자연 음향으로 즐기는 즉흥 공연인 <한옥 콘서트>, 국악기와 일렉트로닉스의 실험적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나이트 콘서트>, 전년도 서울돈화문국악당 프린지 아티스트 중 선정된 신진 즉흥 음악가와 즉흥음악계 거장의 합동무대로 마련하는 <넥스트 페이지 콘서트>를 선보이며 더욱 다양해진 볼거리로 찾아온다.
입장권 예매는 두 국악당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서울돈화문국악당(sdtt.or.kr, 02-3210-7001), 서울남산국악당(hanokmaeul.or.kr, 02-6358-5500) 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