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암을 이겨낸다" - 암 경험자와 함께하는 ‘고잉 온 콘서트’
"음악으로 암을 이겨낸다" - 암 경험자와 함께하는 ‘고잉 온 콘서트’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4.02.22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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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경험자 서희태가 지휘하는 KNN 방송교향악단 등 호화 출연진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 = 올림푸스 한국)
'고잉 온 콘서트' 공연 포스터 (제공=올림푸스한국)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콘서트'가 3월 5일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콘서트로,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계속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암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도 지휘자 서희태가 KNN 방송교향악단을 이끌며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암 경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서희태는 설암을 극복한 암 경험자로, 2022년부터 고잉 온 콘서트의 지휘를 맡고 있다.

독일 본 베토벤 국제콩쿠르와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다수 입상한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컬럼비아 대학교와 줄리어드에서 공부한 그가 경험한 미국의 정서를 진하게 담아 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여러 오페라에 출연하며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정과 <호프만의 이야기> <라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은 테너 최원휘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페라 <샤모니의 린다> 오 이 영혼의 빛이여’, 오페라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아리아와 우리 가곡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역시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출연,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고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암 경험자 및 가족, 의료진은 2 28()까지 대한암협회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관객은 2 1() 오전 11시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1만 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향후 암 경험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및 암 인식 개선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의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고잉 온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암 경험자 및 가족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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