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예술과 기술 분야의 최고위급 연사들이 이끌어가는 ‘UNIQUE WORLDS 유니크월드 2024’ 강좌가 오는 3월 7일(목)부터 에딧시티프로젝트 편집소에서 진행된다. 국내 대표급 학자들과 예술인들이 모여 기술과 예술의 변곡점 시기에 한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가치방향성에 대해 담론하는 자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인 뇌과학자 김대식, <만추>의 영화감독 김태용,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 음대 교수),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아주대 교수), 2017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감독을 역임한 큐레이터 이대형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연사들이 매주 한 번씩 강연을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연사들과 소수의 수강자들이 직접 소통하며 인사이트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일방적 강연이 아니라 각자의 생각과 영감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교류형 강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연사와 청중 모두가 듣는 사람인 동시에 방향을 제시하는 제안자가 되고, 나아가 강의를 듣는 사람이 훗날 유니크월드의 연사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유니크월드 총괄기획자이자 모더레이터를 맡고 있는 여니스트 대표 김혜연 안무가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변곡점에서,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본질의 열쇠는 기술을 만들고 사용하고 영위하는 '사람'에게 있다.”라고 말한다.

강좌는 3월 7일(목)부터 5월 30일(목)까지 1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저녁식사(30분)를 시작으로 1부 연사 강연(1시간 30분), 휴식(15분), 그리고 2부 라운드테이블(1시간 15분)의 순서로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UNIQUE　WORLDS 유니크월드 2024는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자신만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예술/기술 전공자, 또는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예술과 기술 시대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좌 개요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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