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스티발앙상블, 가브리엘 포레 100주기 현대음악축제
한국페스티발앙상블, 가브리엘 포레 100주기 현대음악축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2.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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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현대음악축제 포스터 (제공=한국페스티발앙상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가브리엘 포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33회 현대음악축제가 오는 3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

포레(Gabriel Urbain Fauré, 1845-1924)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후기낭만주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로 라벨, 에네스쿠, 불랑제 등 많은 제자를 가르쳤다. 종교음악뿐만 아니라 기악, 성악곡에서도 개성적인 작품들을 남긴 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다.

연주회는 첼로 김호정, 피아노 구자은이 <꿈을 꾼 후에 Après un rêve Op.7 No.1>로 첫 무대를 연다. 1877년 가곡으로 나온 후 첼로와 피아노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바이올린 김진승 이지영, 비올라 김혜용, 첼로 허철이 <현악 4중주 e단조 Op.121>를 연주한다. 1924년에 완성한 유일한 현악4중주 작품이자 죽기 전 마지막 작품이다.

<피아노 4중주 제1번 c단조Op.15>는 바이올린 정준수, 비올라 박성희, 첼로 김호정, 피아노 구자은이 함께 한다. 이 작품은 1876년 시작해 1879년에야 완성했다.

1986년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대표 박은희)은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 성악 등 세대를 아우르는 50여 명의 연주자로 구성돼 다양한 실내악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공연 문의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02-501-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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