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X기술전문가 협업 '에이프캠프' 국내외 참가자 공모
청년예술가X기술전문가 협업 '에이프캠프' 국내외 참가자 공모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4.03.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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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는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3회 에이프캠프(APE CAMP)의 국내외 참가자를 모집한다.

에이프캠프는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활동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Artist & Producer)와 과학기술 전문가(Engineer)를 위한 캠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신설됐다. 참가자로 선발된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50명, 기술전문가 50명은 2박 3일간 무작위 팀 매칭을 거쳐 융복합 주제를 다룬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심화, 발전시키고 새로운 영역의 네트워크와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최종 아이디어 피칭 후 결정된 우수 참가자 25인에게는 예술-기술융합 선도국으로의 연구방문(리서치 트립) 기회가 제공된다.

3회째를 맞이한 올해 에이프캠프는 두 가지 큰 변화를 겪는다. 우선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술전문가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전 회차와 달리, 올해는 외국의 예술-기술 인재들에게도 참여 폭을 넓힌다. 본 캠프 일정 또한 이전보다 2개월 앞당긴 6월 중순에 개최된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캠프를 통해 얻게 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빠르게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외국인 참가자의 경우, 대한민국 표준시(KST) 3월 28일(목) 18시까지 이메일(ape@arko.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3월 25일(월)부터 4월 15일(월)까지 온라인 조사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올해 역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 그리고 무대조명, 음향, 영상, AI, 실감음향, 로봇, AR․VR․XR, 키네틱아트, 모션캡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술전문가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 단, 앞서 해외 리서치 트립에 참여한 경우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예술위원회는 6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본 캠프 참가자에게 숙박시설과 식사를 제공한다. 해외 리서치 트립을 떠나는 우수 참가자에게는 항공료와 숙박비도 지원한다. 6월 8일(토)에 운영되는 사전 네트워킹 캠프에서는 2023년 해외 리서치 트립 참여자의 성과공유회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처음 추진돼 성황리에 종료된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컨퍼런스'의 제2회 행사도 6월 19일(수)에 함께 진행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예술-기술융합 사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해외 참가자(외국인) 대상 공모는 예술위원회 영문 누리집(arko.or.kr/eng)에서, 국내 참가자의 참가 신청방법은 오는 3월 말 예술위원회 누리집(ark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콜 공고 웹플라이어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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