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리수스 콰르텟 연주회
부천아트센터, 리수스 콰르텟 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3.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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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공연장 활용한 영 프론티어 시리즈
리수스 콰르텟 연주회 포스터(제공=부천아트센터)
리수스 콰르텟 연주회 포스터 (제공=부천아트센터)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현악사중주단 리수스 콰르텟의 연주회가 3월 9일(토) 오후 5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Covid Born Quartet(코로나가 낳은 콰르텟)’

리수스 콰르텟은 코로나가 극심했던 지난 2020년 결성됐다. 이듬해부터 저력을 발휘, 2021년 세계적 권위의 제28회 피시오프 체임버 콩쿠르(Fischoff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한국인 최초 스트링 부문 우승과 더불어 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동문으로 이뤄진 4명, 제1바이올린 이해니, 제2바이올린 유지은, 비올라 장은경, 첼로 마유경은 2022년 영국 위그모어홀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2023년 호주 멜버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내악 중에서도 까다로운 장르로 손꼽히는 현악 4중주이지만 이들은 함께 하모니를 맞추는 것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작년 부천아트센터 개관을 위한 시범공연인 BAC 살롱 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만큼 2024년 영 프론티어의 첫 원더우먼으로 나서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

리수스 콰르텟 (c)astound(사진제공=부천아트센터)
리수스 콰르텟 (c)astound (제공=부천아트센터)

라틴어로 ‘웃음’을 뜻하는 리수스라는 팀명답게 4명의 '핫(Hot)티스트'는 이번 무대에서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악 사중주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Op.76-4번 ‘선라이즈’>와 현대음악의 지평을 연 버르토크의 <현악 사중주 3번>, 그리고 서거 120주년을 맞이한 드보르자크의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아메리카>까지 시대를 초월한 현악 사중주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예스24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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