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3.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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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박수정 협연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 연주회(제공=마포문화재단)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연주회 포스터 (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이 오는 3월 30일(토)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열린다.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1991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창단했다.

1993년 독일 카를스루에(Karlsruhe) 실내악 콩쿠르 1등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잠비아, 한국 등 세계 무대에서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그들만의 연주영역을 확장해나갔다. 독일의 유수 작곡가들이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을 위해 만든 곡으로 현대음악만을 연주한 CD를 발매했고, 베토벤의 작품만을 녹음한 CD를 내기도 했다. 한국인 멤버로는 2016년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은이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현악 4중주 G장조 KV387>, 베토벤 <현악 4중주 B플랫 장조 Op.18, no.6>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수정과 함께 슈만 <피아노 5중주 E플랫 장조, OP.44>를 선보인다. 2019년 이후 5년 만의 내한공연으로 독일 정통 실내악단의 견고한 연주와 호흡이 기대된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박수정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예술영재로 입학 및 졸업했다. 이후 영국왕립음악원에서 석사과정과 미국 콜번 컨서버토리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외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서울시향, 수원시향 등과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현재 서울대, 세종대, 숭실대, 예원, 서울예고, 계원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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