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의심, 계속되는 수수께끼 - 연극 '실종법칙'
끊임없는 의심, 계속되는 수수께끼 - 연극 '실종법칙'
  • 김다인 기자
  • 승인 2024.03.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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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법칙' 포스터 (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예술의전당은 극단 커브볼과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10일(수)부터 5월 12일(일)까지 미스터리 추리 연극 <실종법칙>을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실종법칙>은 지난 2023년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과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는 경험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극 <실종법칙>은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인해 관객들로 하여금 등장인물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특히, 70분 동안 이어지는 그 둘의 복잡한 관계와 수수께끼로 가득 찬 대화는 관객들에게 극이 진행되는 동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긴장감을 유발한다.

노수산나, 이형훈 콘셉트 사진 (제공=예술의전당) 

2인극의 진수를 선보일 <실종법칙>은 두 명의 남녀 배우만으로 관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스릴러의 경험을 안길 예정이다. 연극 <죽음의 집> <로베르토 쥬코>, 영화 <시민덕희>, 드라마 <괴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심완준 배우와 뮤지컬 <렛 미 플라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 연극과 뮤지컬에서 넓은 스펙트럼과 선명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형훈 배우가 민우 역을 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탄탄히 쌓고 드라마 <검법남녀> <신성한, 이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노수산나 배우와 뮤지컬 <에곤 실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인뮤지스 출신의 금조 배우가 유영  역으로 오른다.

금조, 심완준 콘셉트 사진 (제공=예술의전당)

문새미 연출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신진 작가, 연출가와 함께 선보이는 창작연극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효과적인 무대 활용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물에 대한 다채로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공연시간은 70분이며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은 R석 5만5천원, S석 4만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166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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